건강정보

밥 빨리 먹으면 살찌고 위장병에 걸리는 이유

고두암 2019. 8. 10.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해서 밥도 빨리 먹습니다. 그런데 밥을 빨리 먹으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밥 빨리 먹으면 살찌는 것은 물론

각종 질병과 위장관련 질병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밥 빨리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식사를 시작한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위에서

분비되며 음식을 천천히 잘게 씹어 먹을수록 잘 분비됩니다. 그런데 식사가 15분

전에 끝나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분비되지 않아 포만감을 덜 느끼게 되어

과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결국 과식하게 되므로, 칼로리 섭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만해질 위험성이

3배,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2배,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성이 1.8배, 지방간에 걸릴

위험성이 23배나 증가하게 되며, 지속적인 과식은 급성심근경색을 비롯해 뇌혈관

질환, 뇌졸중 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빠른 식사는 음식물을 잘게 씹어먹지 않게 되므로, 소화시켜야 할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되며,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 복통,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위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위암 등의 위험성까지도 높이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삼키게 되면 많은 공기가 음식물과 함께

넘어가 위가 급속도로 팽창해지면서 위가 압력을 낯추기 위해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위산이 함께 역류해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적정 식사소요시간>

식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15분 이상이 적절합니다. 길면 길수록 더 좋겠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성격이 급해서 15분 이상에 걸쳐 식사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 식사는 느긋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식사하면 좋은점>

천천히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으면 비만을 비롯한 모든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위암을 비롯한 위장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꼭꼭 씹어

먹는 동안 대뇌피질이 자극되고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추게 됩니다.

 

 

<글을 마치면서>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은 식사를 시작한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분비되므로,

식사를 빨리하면 포만감을 빨리 느끼지 못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어 살이

찌게 되므로, 식사는 15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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