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원인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10% 밖에 안되는 무서운 질병인데, 췌장암은 왜 걸리는지

췌장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을 말하는데, 양성종양을

제외한 악성종양(암)으로는 췌관 선암종, 선방세포 암종, 신경내분비 종양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길이 15cm 가량의 작은 장기로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 배출이 감소해서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체중이 줄어듭니다.

 

 

<췌장암 원인>

1. 유전자 이상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 변형이 관찰되므로 K-Ras(케이

라스)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 췌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흡연

췌장암의 3분의 1가량이 흡연에 의한 것으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1.7배 가량 높습니다. 담배를 끊었을 경우 10년 이상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3. 비만

비만인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었으나 연구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아서 확정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4.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생 위험이 1.8배로 높아

집니다.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또 5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5.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만성 췌장염과 췌장암을 구별

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췌장염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암은 치명적인

병이므로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매우 드물지만 유전성 췌장염도

췌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나이

연령이 높을수록 췌장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의 평균

나이는 65세로서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50세 이전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7. 음주

술은 췌장암 발생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식이습관

육류나 지방,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 과다한 열량과 높은 체질량 지수가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류, 비타민 등은 위험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9. 화학물질

휘발유와 그 관련 물질, 살충제, 베타나프틸아민, 벤지딘, 각종 용매제, 석탄 가스,

방사선, 타르, 알루미늄, 기타 금속 등이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0. 가족성

직계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하나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

없이 직계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