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고사성어 뜻과 유래

중국 [진서의 본전]에 전해오는 개과천선 고사성어는 잘못을 버리고 착한 사람으로 거듭

난다는 뜻입니다. 개과천선의 한문은 改過遷善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改 : 고칠 개)

(過 : 지날 과) (遷 : 옮길 천) (善 : 착할 선)입니다. 

 

 

우리는 못되고 악한 사람이 착하고 바르게 살면 개과천선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성어로 회과천선, 개심, 개과자신 등이 있습니다.

 

개과천선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나라 혜제 때 양흠 지방에 주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 10세 때 아버지

가 돌아가시자 그는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

 

또 남달리 힘이 세고 성정이 포악하여 마을 사람들은 그를 남산 호랑이, 장교에 사는 교롱

과 더불어 세가지 해로운 존재라는 평을 했습니다. 

 

 

 

주처는 나이가 들어 철이 들면서 새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했지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목숨을 걸고 남산에 올라 호랑이를 죽이고, 장교에 사는 교룡을 죽인

후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반갑게 맞이해 주지 않자 그는 마을을 떠났습니다. 

 

 

주처는 동오에 가서 대학자 육기를 만나 자초지종을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대학자 육기는

"굳은 의지를 지니고 지난날의 과오를 고쳐서 새사람이 된다는 개과천선이면 가능성은

무한하네"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는 10여년 동안 학문과 덕을 익혀 마침내 대학자가 되었습니다. 굳은 의지를 지닌다면

누구든지 개과천선하고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신동운 편저 365일 촌철살인의 지혜 고사성어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