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회비를 걷다 겆다 맞춤법

고두암 2024. 4. 6.

맞춤법을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회비를 걷다'와 '회비를 겆다'가 있는데요, '회비를 걷다'가 맞을까요? '회비를 겆다'가 맞을까요? 회비를 걷다 겆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회비를 걷다 겆다 맞춤법

 

<회비를 걷다 겆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비를 걷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회비를 걷다 (O)

- 회비를 겆다 (X) 

 

 

'여러 사람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받아들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거두다'이며, '거두다'의 준말은 '걷다'입니다. 따라서 '회비를 걷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걷다(거두다의 준말)

여러 사람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받아들이다.

 

② 겆다

'걷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애초부터 없는 말.

 

(예) 우리 모임은 회비를 걷기로 했다. (O)

(예) 우리 모임은 회비를 겆기로 했다. (X)

 

(예) 우리는 걷은 회비로 회식을 했다. (O)

(예) 우리는 겆은 회비로 회식을 했다. (X) 

 

 

(예)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걷고 있다. (O)

(예)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겆고 있다. (X)

 

 

<참고사항>

① 성금을 걷다 (O) / 성금을 겆다 (X)

② 점심값을 걷다 (O) / 점심값을 겆다 (X)

③ 참가비를 걷다 (O) / 참가비를 겆다 (X)

 

 

<걷다 유의어>

① 갹출하다

같은 목적을 위하여 여러 사람이 돈을 나누어 내다.

 

② 추렴하다

모임이나 놀이 또는 잔치 따위의 비용으로 여럿이 각각 얼마씩의 돈을 내어 거두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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