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일짜 맞춤법

'일자'와 '일짜'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일자 일짜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자 일짜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자'가 바른 표현입니다.

 

- 일자 (O)

- 일짜 (X) 

 

 

'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을 뜻하는 말인 '일자(日子)'는 한자어 '日子'에서 온 말이므로 그 어원을 밝혀 '일자'로 적어야 합니다. 

 

 

(예) 시험 일자는 내일이다. (O)

(예) 시험 일짜는 내일이다. (X)

 

(예) 개학 일자는 내일모레다. (O)

(예) 개학 일짜는 내일모래다. (X)

 

(예) 약속한 일자가 오늘이다. (O)

(예) 약속한 일짜가 오늘이다. (X) 

 

 

'일자'의 경우 발음이 '일짜'로 나기 때문에 '일짜'로 잘못 적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이어지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하기 때문에 '발음'은 '일짜'이지만' 적을 때는 그 어원을 밝혀 '일자'로 적어야 합니다.

 

 

<참고사항>

'날짜'의 경우는 '날자'가 아니라 '날짜'가 바른 표현입니다. '날짜'는 한자어에서 온 말이 아니고 순수 우리말이므로 '날자'로 적지 않고 '날짜'로 적는 것입니다.

 

- 날짜 (O)

- 날자 (X)

 

(예) 마침내 출국 날짜가 다가왔다. (O)

(예) 마침내 출국 날자가 다가왔다. (X)

 

(예)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O)

(예) 결혼식 날자가 잡혔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