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해야 한다 해야한다 띄어쓰기

고두암 2023. 10. 4.

'해야 한다'는 '해야 한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할까요? '해야한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할까요? '해야 한다 해야한다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야한다 해야 한다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야 한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해야 한다 (O)

- 해야한다 (X) 

 

 

'해야'는 '하여야'의 준말입니다. '해야 한다'에서 본용언(본동사)은 '해야'이고, '한다'는 보조용언(보조동사)인데요,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아래의 경우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예)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

(예) 결승점에 빨리 도착해야 한다.

 

 

한글맞춤법 제47항에서는 '~아/~어/~여'에 이어지는 보조용언이나 '만하다, 듯하다, 직하다, 척하다, 체하다' 등의 보조용언은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붙여 써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아래와 같이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예) 먹어 보았다. (원칙)

(예) 먹어보았다. (허용)

 

 

(예) 불이 꺼져 간다. (원칙)

(예) 불이 꺼져간다. (허용)

 

(예) 내 힘으로 막아 낸다. (원칙)

(예) 내 힘으로 막아낸다. (허용)

 

 

(예) 아는 체하다. (원칙)

(예) 아는체하다. (허용)

 

(예) 비가 올 듯하다. (원칙)

(예) 비가 올듯하다. (허용) 

 

 

(예) 잘 아는 척한다. (원칙)

(예) 잘 아는척한다. (허용)

 

 

그러나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써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참고사항>

다만, '~아/~어/~여'의 경우라도 구(句)에 결합하는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먹고 싶어 하다. (O)

(예) 먹고 싶어하다. (X)

 

 

(예) 마음에 들어 하다. (O)

(예) 마음에 들어하다. (X)

 

(예) 내키지 않아 하다. (O)

(예) 내키지 않아하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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