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 '씨'는 동료직원, 동갑, 부하직원 등을 높여 부르기 위해 이름 뒤에 붙여 사용하는
말인데요, 이름 뒤에 '씨'를 붙여 써야 할까요? 뛰어 써야 할까요? 씨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씨 띄어쓰기>
호칭 '씨'는 이름 뒤에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5장 제4절 제48항에서는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나 관직명은 띄어 쓰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철수 씨, 전분자 씨, 김나라 씨, 최수호 씨 등과 같이 성과 이름은 붙여 쓰고
'씨'는 이름 뒤에 띄어 쓰야 합니다. (김철수씨 X) (김철수 씨 O)
마찬가지로 '님' '양' '군' '선생' '여사' '박사' '교수' 과장' '부장' 사장' 등도 아래와 같이
성과 이름 뒤에 띄어 써야 합니다.
- 홍길동 님, 최분자 양, 윤철승 군
- 민수홍 선생, 김미라 여사
- 이철민 박사, 최석호 교수
- 이영수 과장, 전분자 부장, 홍만수 사장
참고로 성과 이름, 성과 호는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띄어 쓸 수 있습니다.
- 남궁진 → 남궁 진
- 독고탁 → 독고 탁
- 선우진 → 선우 진
- 황보선 → 황보 선
또한 성(姓) 뒤에 바로 호칭어나 관직명을 쓰는 경우도 아래와 같이 성(姓) 뒤에
호칭어나 관직명을 띄어 써야 합니다.
- 홍 씨, 김 군, 최 양, 김 여사, 김 선생
- 이 박사, 최 교수, 김 과장, 김 부장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미흡하지만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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