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엘보 바른자세가 중요

컴퓨터 관련 작업이나 게임을 오랫동안 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반복

사용하여 손과 팔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과 팔에 통증이 오는

증상을 '마우스 엘보'라고 합니다.

 

 

마우스 엘보는 그냥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렇겠지 하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잘못 방치하면 수면 중에 통증으로 잠이 깰 정도로

불편감을 느끼게 되고, 손이 저리기도 하고 시리거나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우스 엘보로 인해 수면 중에 잠이 깰 정도의 통증으로 불편감을 느낀다면

치료하는데 최소한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하면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가 쉽게 재발을 반복하여 아무리 치료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마우스 앨보 치료와 예방>

마우스 엘보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을 바꾸고 바른자세를 유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 컴퓨터 위치와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비스듬히 오른팔만 뻗어 마우스를 움직인다거나

턱을 괴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가 일직선이 되게 하고 팔꿈치는 90도 이상 벌리

도록 하여 손가락이 팔꿈치 아래로 내려오도록 해야 합니다. 모니터는 눈

높이에서 약 15도 아래로 보도록 해야 하며, 모니터의 글씨는 될 수 있는

대로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를 누룰 때는 손가락의 힘을 빼고 가볍게 하고, 마우스를 쥘 때도

가볍게 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과 팔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도중에 전화를 받을 경우에는

한쪽 어깨에 수화기를 끼우고 기우뚱한 자세로 전화받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세를 교정해도 치료가 되지 않으면 침치료를 통해 과부하가 걸린

근육의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또한 지압으로 마우스 앨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손목 관절 손바닥 쪽의 새끼손가락 근처의 가장자리인 '신문'

이라는 곳을 지압하면 손목의 통증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