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탈모가 심해요 머리가 빠지는 이유

고두암 2017. 5. 25.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하소연 중 하나는 '탈모가 심해요'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머리가 빠지는 이유를 스트레스와 염색, 과도한 머리 손질, 모자쓰는

습관 등으로 알고 있지만 진짜 머리가 빠지는 이유는 유전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탈모의 원인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복수응답

허용방식으로 실시했는데요, 응답자 1,000명 가운데 75%가 스트레스를, 35%가

모자쓰는 습관을, 24%가 염색이나 과도한 머리손질 때문이라고 응답해 탈모의

진짜 원인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가 심해요"라고 말하면서 탈모로 속상한

마음을 스트레스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나 모자쓰는

습관, 과도한 머리손질이나 염색 등도 탈모의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그 영향은

아주 미미하여 직접적인 탈모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머리가 빠지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유전 때문이며, 두번째 이유는 노화 때문

이며, 그 밖의 이유로는 과도한 머리손질이나 염색 등을 들 수 있는데요, 구체

적으로 그 사유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유전성 탈모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들 95% 가량은 유전성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탈모의 경우 대부분 아버지로부터 유전자를 받게 되지만, 간혹 어머니로부터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남성들에게 흔한 대머리는 3대 1로 우성 유전을

하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부위까지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2. 노화성 탈모

남녀 모두 하루에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빠진 만큼 새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 들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보다 새로 나오는 양이 적게 되므로 탈모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3. 과도한 머리손질과 염색

샴푸, 헤어드라이, 빗질 등 과도한 머리손질과 염색은 아직 수명이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빠지게 합니다.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과도한 머리손질과 염색

등은 멀쩡한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므로 탈모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4. 기타 원인

호르몬 변화, 임신과 출산, 먹는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모자쓰는 습관, 항암

치료, 방사선치료 등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암 및 방사선치료는

치료가 끝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상 탈모의 원인을 살펴보았는데요, 탈모는 유전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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